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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 특조금 두고 충돌… “박정 의원, 도의원 성과 가로채지 마라”

의회와의원 | 작성일: 2025-08-06 15:59:19 | 수정일: 2025-08-06 18:03:14

72억 특조금 두고 충돌, , “박정의원, 도의원 성과 가로채지 마라 

경기도의회 안명규·이한국·고준호 의원 반박

 

- “예산 설계·조율 주체는 도의회… 국회의원은 결과만 포장” 정면 반박

-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은 국비 확보와 입법활동” 일침

 

 

 

 2025년 8월 6(–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파주 을 지역 도의원 3(안명규이한국고준호)이 박정 국회의원의 ‘72억 원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확보’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 도의원은 최근 박정 의원이 언론을 통해 파주시 발전을 위한 핵심 예산 72억 원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에 대해 실질적 예산 설계와 조율반영은 모두 도의원들이 주도한 결과물이라며 사실과 다른 정치적 생색내기라고 일축했다.

 

경기도는 최근 파주 을 지역의 생활 SOC 개선 및 농촌 기반 정비 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2억 원을 편성했다이에 박 의원 측은 자신이 해당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발표했지만도의원들은 해당 예산은 경기도비로 구성된 것으로국비도 아니며국회의원이 개입할 구조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안명규 도의원은 이 예산은 민원 수렴실무 조율부서 협의를 통해 도의회가 수개월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정작 현장엔 없던 국회의원이 결과만 포장해 자신의 성과처럼 홍보하는 것은 정치적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이한국 도의원은 우리는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타당성을 분석하고설계하고경기도와 밤낮없이 예산 반영을 조율해왔다며 그 노고를 단 몇 줄 보도자료와 현수막으로 국회의원 치적으로 둔갑시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도의원 역시 경기도 특조금은 전액 도비로국회의원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예산이라며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조차 무시한 채 정치적 생색만 내려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원들은 국회의원이라면 국비 확보법안 발의중앙정부 설득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라며 도의회가 기획하고 설계한 예산에 이름만 얹는 사진 찍기 정치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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