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칼로레아(IB) 승인 앞둔 광일재단 정목중학교, 정목고등학교도 연계교육으로 교육혁신
국제바칼로레아(IB) 승인 앞둔 광일재단 정목중학교, 정목고등학교도 연계교육으로 교육혁신
- 학교법인 광일재단, IB 교육 도입과 학생 중심 복지로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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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포인트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학교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권미주 파주광일중 교장과 김창수 정목고 교장
파주시 최초,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교육 인증을 앞두고 있는 파주시 정목중학교(전 파주광일중학교)가 IB학교 후보 신청중인 정목고등학교와 연계교육 모델을 만들어 ‘행복한 학교’ 철학으로 교육 혁신 이끈다고 밝혔다.
기존의 지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 학습과 글로벌 시민성을 키우는 IB 교육이 주목받는 가운데, 학교법인 광일재단이 운영하는 파주광일중학교와 파주여자고등학교(2026년부터 정목고등학교)가 파주시 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주광일중학교 전경
- 파주광일중학교, 파주시 유일 IB 승인 앞둬
광일재단은 광일중학교를 통해 파주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했고, 내년 IB재단의 IB 교육인증을 앞두고 있다.
현재 파주 지역 내 약 20개 학교가 IB 후보로 신청중이다. 내년에 정목고등학교로 개편될 파주여자고등학교도 IB학교를 신청중이어서, 광일재단의 두 학교 모두 IB 교육을 도입하여, 경기 서북부에서 유일하게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IB 교육 체제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권미주 파주광일중 교장은 “IB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배우는 진짜 교육”이라며, “교사는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 여정을 함께하는 조력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목고로 개명할 예정인 파주여자고등학교 전경
- IB 교육이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탐구 중심’ ‘전인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교육 재단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연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IB 교육은 학생 중심의 탐구 학습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IB 교육 과정은 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하는 교육 과정으로, 국제 학교나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도록 유도하는 학습 방식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뿐만아니라, 교과 과정 외에도 창의적 체험 활동,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다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장할 것
김창수 현 파주여고(정목고등학교) 교장은 “파주광일중에서 시작된 IB 학습 경험이 고등학교로 이어진다면, 학생들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이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파주광일중 수업이 토론·프로젝트 기반으로 바뀌면서 참여도와 몰입도가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IB는 단순히 수업 방식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왜 배우는가’에 대한 내적 동기를 발견하게 해주는 과정으로, 그 결과, 학습 효능감과 삶의 태도까지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 복지에 최우선인 광일재단이 마련한 보드게임장
- 체계적 교사 연수와 교육 공동체 중심의 변화
광일재단은 IB 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교사 연수 체계를 정비하고, 교사들 간 협력적 학습 공동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수업 개선과 공동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권미주 파주광일중 교장은 “IB는 단순한 커리큘럼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라며, 교육 혁신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 학생들의 힐링공간인 매점과 쉼터
- 대학 부럽지 않은 시설 위해 아낌없이 투자
광일재단의 변화는 단순히 커리큘럼 도입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이면 65년 전통의 파주여고는 ‘정목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하며, 학생의 행복과 만족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있다.
대학 부럽지 않은 시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클라이밍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최첨단 체육시설을 마련했고, 보드게임 카페, 오락실, 코인 노래방, ‘칭찬 쿠폰’으로 이용하는 매점 등 학생 맞춤형 복지 공간을 만들었다. 학교가 수직적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인으로 누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칭찬 포인트로 물건 구입한 가능한 학생매점
- 교원 1인당 10.4명, 정성어린 진로, 진학상담
광일재단은 학생 중심, 학생 존중을 교사와 학생간 유대감으로 실증하고 있다. 교원 1인당 학생수가 10.4명으로 소규모 학급을 운영하고 있고, 1:1 진로·진학 지도를 정성을 다해 상담하고 있다. 김창수 현 파주여고(정목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앞에 나서서 ‘우리 선생님 최고예요!’라며 자랑겸 칭찬을 하는 일이 일상”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교사 옥상에 마련한 휴게실
– 통학·체험학습·장학금까지, 든든한 법인 지원
광일재단은 현재 6개 노선의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통학지원지금도 지급하고 있다. 제주도 2박 3일 현장체험학습에 1인당 약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생중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은 물론, 학급당 2명의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준석 광일재단 이사장은 “중·고등학교 합쳐 매년 약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어, 우리 재단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IB 교육 도입, 행복한 학교 철학, 교사 공동체 중심 교육 혁신, 학생 복지 투자 등 광일재단은 지역사회에 모범적, 선도적인 교육 모델로 귀추가 주목된다.
2026년 ‘정목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범하는 광일재단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로, 글로벌 감각과 자기주도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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