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초등학교, 유초 이음교육으로 학생 주도성을 깨우는 배움의 공동체
◦ 함께 배우고 나누는 유초 이음 연계 수업
◦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 키운 여름 프로젝트
◦ 마을 소식지로 공동체 배움을 기록
파양초등학교(교장 강정수)는 지난 7월 17일(목), 유치원과 1·2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 이음 교육의 일환으로 세 가지 통합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의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학년 간 연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는 1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Action Day였다. IB 초학문적 주제인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을 바탕으로, 정글·우주·바다·책 속 세상 등 다양한 공간을 탐험한 경험을 발표하고 전시했다. 유치원과 2학년 학생들이 초대되어, 퀴즈 풀기, 만들기, 이야기 나누기 활동을 함께하며 풍성한 배움의 장을 이뤘다.
두 번째는 2학년 교실에서 열린 ‘와글와글 마을 축제’였다.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메이크업, 네일아트, 추억의 뽑기, 뱃지 만들기, 우리 마을 퀴즈 풀기 등의 체험 부스를 열었고, 유치원과 1학년 친구들을 손님으로 초대해 즐거운 체험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했다.
세 번째는 ‘신나는 여름 만들기’ 활동이었다. 그림책 「수박공주와 수박빙수」를 함께 읽고, 이야기 속 장면을 떠올리며 수박 컬링 놀이, 수박 나누어 먹기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책 속 상상을 현실로 확장시켰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채우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세 가지 활동은 2학년 학생들이 ‘마을 소식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체 교육공동체에 소식지로 공유함으로써 학생 주도의 의미 있는 홍보 활동으로 이어졌다.
파양초 관계자는 “이번 유초 이음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 나누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연령과 학년을 넘는 배움의 연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