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제247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승격 추진 관련)

정치행정 | 작성일: 2025-07-02 14:43:51 | 수정일: 2025-07-02 15:08:59

 

 

박은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추진은 단순한 리그 진입이 아닌, 파주시 도시경쟁력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전략 과제입니다.

 

경기북부권에는 김포시에만 프로축구단이 있는 상황으로, 파주시가 K리그2 구단을 유치할 경우 경기북부 전체의 대표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사업은 단순한 스포츠단체 운영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산업·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적 공공투자임을 강조 드립니다.

 

○ K리그2 진입에 따른 수익 구조 전환과 재정 안정성 확보는 단계적 접근과 현실적인 로드맵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축구단 운영의 주요 재원은 시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으나, 프로화 이후에는 스폰서십 확대, 티켓 판매, 굿즈 및 중계권 수익, 국가대표 훈련센터(NFC) 활용 수익,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자체 수익 모델이 함께 작동될 것입니다.

 

기업 후원은 지역 기반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등급별 파트너십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리그1의 대구FC는 아이엠뱅크(iM)와 연 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강원FC는 강원랜드와 최대 48억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 이러한 국내 사례처럼, 지역 기업을 활용한 스폰서 방식도 전략적 참고 모델로 삼아, 우리 시의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후원 유치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 보조금 비율을 단계적으로 감축하여 2030년에는 전체 예산 중 최소 32% 이상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정 부담 완충을 위해초기 2년간 시 보조금 상한선을 60억 원 내외로 고정하고 민간 자본이 본격 유입되는 시점부터는 시비 확대를 제한하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 K리그2 승격은 생활체육 및 공공시설 투자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공공투자임을 강조드립니다.

 

○ 경기 운영을 통한 입장객 소비 유입은 연간 7만 명 이상, 지역경제 직간접 파급효과는 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홈경기에는 시민 참여형 커뮤니티 이벤트와 무료 축구클리닉,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기능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스타디움 개선 과정에서는 관람 편의시설 외에도 가변석, 유아놀이터, 여성·노약자 쉼터 등 생활 밀착형 체육 편의시설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생활체육 기반 확충 효과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단은 5년간 총 39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청년·여성 대상 일자리를 중심으로 유소년 코치, 미디어,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K리그2 승격은 단순히 엘리트 체육 확대가 아닌 생활체육 참여 기반과 청년의 체육 진로 경로까지 함께 확장하는 사회적 투자로서의 공공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6년이 승격 추진의‘적기’라고 판단한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팬덤 기반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평균 관중은 60% 이상 증가하였으며 가족·청소년층 팬 기반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둘째,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 FIFA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은 국내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시기입니다. 이 흐름에 발맞춰 K리그2에 진입하는 것은 시민 관심 확대, 후원 유치, 문화 연계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최적의 진입 타이밍이라 판단됩니다.

 

○ 셋째, 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NFC)는 2024년 사용협약 종료 이후,시설 활용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는 시점으로, 향후 파주시민축구단의 전용 훈련장, 유소년 아카데미, 전지훈련·캠프 유치 등 전략적 활용이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 이를 기반으로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을 위한 추진 절차의 타당성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을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시기와 재정 여건상 외부 용역을 통한 공식 타당성 조사는 당장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 이를 대신하여

   - 타 시·도 유사 사례 분석

   - 민간 전문가 자문단 운영

   - 축구단 내 프로축구팀 추진단 구성 등

다각적 검토 체계를 마련하여 경제성, 입지, 운영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합니다.

 

○ 또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 시민설명회 개최

   - 시민참여단 및 홍보단 운영

   - 의회와의 정기 공유 절차를 병행하며 의사결정 전 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공공시설 확충,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K3리그 단계에서의 내실화 방안에 깊이 공감하며

 

○ 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체육 참여 기반 확장이라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관련해서도, K리그2 진입이 생활체육과 상충되는 구조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며,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타디움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생활 밀착형 체육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여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상호보완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K3리그 단계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팬층 확대, 접근성 개선, 시민 프로그램 확대 등의 제안은 현재 추진 중인 시민축구단 전략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부분으로, 실제 실행 단계에서 적극 반영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 아울러,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는 지역맞춤형 공공서비스의 강화라는 점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의원님께서 제안해주신 방향은 K리그2 승격 여부와 관계없이 파주시 체육 정책 전반의 시민 체감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는 과제라고 판단하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K리그2 승격은 파주시가 ‘시민 체감형 문화·체육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의 일부이며

 

○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자립형 운영 기반 구축, 도시 브랜드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성과 실익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복합 투자이자 미래 전략입니다.

 

○ 지금이야말로 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전진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 이 도전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30일

파주시장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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