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 "벽화"로 그리는 지역 사랑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사회참여 의식 확대

파주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 크리에이티브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이 5월 24일, 파주읍 봉서리 일대에서‘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벽화그리기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참여 의식 확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학생 80명이 참여했고, 주민들의 요구로 마을의 자랑인 봉서리 충신열녀문과 한국전쟁에서 순직한 종군기자의 넋을 기리는 한국전종군기자 추념비를 중심으로 벽화를 꾸몄다. 마을 주민들은 벽화 속에 마을의 역사가 살아나는 것을 매우 흐뭇해하며 학생들에게 간식과 물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

장계홍 교장은 “마을 주민들께서 벽화그리기 덕분에 우범지역이 사라지고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좋다고 하시니 큰 보람을 느끼고, 세경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재능과 배움을 자연스레 나누고 배려를 실천할 수 있어 큰 교육적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