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젊고 일 잘하는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페이도 극찬
20일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지역화폐와 김 시장 치켜세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파주시 금릉역 유세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김경일 파주시장을 치켜세웠다.
지난 20일 이 후보는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지역화폐 이슈로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젊은데 일 정말 잘하죠”라고 물으며 "도의원 때부터 진짜 잘했다"고 시민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자체 재원으로 급할 때 소비하라고 지역화폐 지원금도 지급하고 그러지 않았느냐"라며 "그거 준다고 여러분 세금 더 냈습니까, 파주시 빚이 늘었습니까”라며 시민들에게 물었다. 이어 “있는 예산 잘 아껴서 동네 돈도 돌고 지역 주민들 소득도 늘고 그거 잘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연설을 이어갔다.
특히 이 후보는 보도블록 교체나 조경, 페인트칠과 건설 등을 예로 들며 "그게 낭비 아니냐”며 반문했다. 또한 “김 시장이 여러분한테 1인당 10만 원 준다고 해서 파주 살림해야 될 거 안 한 게 뭐가 있느냐”며 박수 한 번 쳐달라고 했다. 이어 “훌륭한 시장 뽑아서 파주시민은 호강은 아니더라도 약간은 득을 보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해서 삶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진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서 이 후보는 “이상한 시장 뽑은 다른 곳 보면 한 푼도 안주고 이상한 짓만 한다”며 “대리인을, 주권을 대신 행사할 사람을 잘 뽑으면 집 주인 살림이 나아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6월 3일에도 나라 살림을 책임질 대통령을 준비된 대리인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올해 1월 지역화폐인 파주페이가 1인당 10만원씩 지급됐다.
김경일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지역 내 돈이 돌게 해 위기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살리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주페이 충전한도를 개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상향했으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이다. 충전한도는 평소 70만원, 설 명절과 추석, 가정의 달 등에는 100만원까지 늘어나도록 확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