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고·동패중, 학교폭력 예방 『주런 주런』 달리기·『도란 도란』걷기 예방 행사 개최

경기도 파주시 심학고등학교(교장 김현제)와 동패중학교(교장 장덕진)는 5월 10일(토) 오전 『주런 주런』 달리기와 『도란 도란』 걷기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 연계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책임규약 및 학교폭력 예방 중점 운영교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심학고등학교가 기획한 ‘주체하지 못하겠다면 런(RUN), 주저하지 말고 런(RUN)’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주런 주런』 달리기 프로그램과 동패중학교가 기획한 ‘삶의 길(道) 위에서 함께 걷고 뛰자(RAN)’는 슬로건을 담은 『도란 도란』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뛰고 걸으며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동패중 후문에서 출발해 메아리 공원을 반환점으로 동패중 정문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한 60여 명의 학생들이 2km 걷기 또는 4km 달리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완주했으며, 개회식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선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교 간, 세대 간, 지역 간 소통을 실현한 의미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의 실천적 배움이 일상 속에서도 실천되는 교육활동이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학교폭력 예방 캐릭터 인형(가방고리)이 기념품으로 증정되었다. 김현제 심학고 교장은 “단순한 달리기와 걷기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