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솔가람아트홀 음악회
파주 솔가람아트홀 음악회
2022년 7월 7일 파주 솔가람아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세계 여성 작곡가의 노래”라는 제목의 음악회로 파주도시관광공사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데아 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주관한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슈만의 아내로 잘 알려진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면서 작곡에도 조예가 깊었던 클라라 슈만의 연가곡 <Sechs Lieder, Op.13>과 천부적인 작곡 재능을 타고났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던 멘델스존의 누이 파니 멘델스존의 <Sehnsucht nach Italien>, <Italien>, 최초로 후두 내시경을 발명한 스페인의 테너 마누엘 가르시아의 딸이자 메조소프라노 가수이면서 작곡에도 능했던 파울린 비아르도의 연가곡 <5 canti popolari toscani>, 비제가 극찬한 프랑스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실 샤미나드의 <L’amour captif> 등 매혹적인 가곡들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미국 작곡가 그룹인 보스턴 악파의 유일한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연가곡 <3 Browning songs>으로 구성했다. 한국의 여성 작곡가도 빠질 수 없다. 1920년에 태어나 이화여전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 음대를 거쳐 플로리다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수학한 후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작곡가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사월의 노래>, 제 1회 화천 비목 창작가곡제와 세일가곡콩쿠르 작곡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신세대 여성 작곡가 이원주의 <연>과 <베틀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이윤순, 이지영, 김수진, 김형애, 김지민, 박다예, 피아니스트 정가용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