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walking on the Border -<내 발 밑에>
문화ㆍ생활 | 작성일: 2021-12-21 06:24:47 | 수정일: 0000-00-00 00:00:00
<내 발밑에> 김재하, 디지털 드로잉, 295*243, 2021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경고문 Ⓑ지뢰 MINE 경고판 Ⓒ원액 100% 유환배즙 Ⓓ쓰러진 교통안전차단바 Ⓔ다 마신 서울 장수 생막걸리 Ⓕ잡초 1 Ⓖ민들레꽃 Ⓗ갈대 Ⓘ낙엽쪼가리 Ⓙ부서진 벌집 Ⓚ-1 각재 Ⓚ-2각재 Ⓚ-3각재 Ⓚ-4각재 Ⓛ밤 가시 Ⓜ바퀴자국 Ⓝ쇠사슬 Ⓞ잡초2 Ⓟ돌멩이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삭막한 경고문 앞에서 지뢰 지대에 대한 실제 경험들을 듣고 새빨간 지뢰 경고판을 보고난 뒤, 발로 밟아 소리난 것들에 나는 민감하게 반응했어. 우리가 가는 이 길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뢰가 있으면 어떡하지, 혹시나 내가 그걸 밟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1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