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파주본부 발대식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파주본부 발대식

- 2월 23일 율곡습지공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로

50만 국민이 DMZ 500km를 손잡고 띠로 이어 한반도를 끌어안아 민간주도 평화운동을 펼치자는 DMZ평화인간띠잇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지역본부가 결성되고 있다.

파주본부는 한정석 온생명교회 목사와 화가 조신호 한국조류협회 파주지부장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으며, 조영권 전 파주환경운동연합의장, 황수경 꿈꾸는 교실 대표, 최정분 파주소녀상추진위 집행위원장 등 133인의 추진위원이 구성되어 오는 2월 23일 파주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평화누리길 8구간(율곡습지공원->금파리->장파리->리비교)를 걷기로 하고, DMZ생태평화학교장인 이재석씨가 안내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6일에 열린 DMZ인간띠잇기 운동 3차 도보행진은 노현기 파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의 안내로 50여명이 임진각에서 장산전망대까지 눈길을 걸었다. 이 자리에는 유라시아를 마라톤으로 횡단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함께 했고, 캐나다, 미국, 몽골 사람들도 참여하여 DMZ인간띠잇기에 대해 세계인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행진에 참가한 김금성씨는 “마정리를 지나 장산리에서 장산전망대까지 걸으며 임진강의 생태와 분단의 아픈 역사에 대하여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소감을 말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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