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효실천 경로잔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낳으시고 기르신 어버이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노인을 공경하고 위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법원읍 일사회(김종운 파주시부동산협회장 주도)가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파주법원봉사회와 초호쉼터가 지원하는 2015년 법원읍 효실천 경로잔치가 초리골 초호쉼터에서 지난 6일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관내 불우한 독거노인 및 경로당 회원 450여명을 모신 가운데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등 여러 내빈과 관내 단체장 등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거행됨으로써 소외된 노년의 삶을 사는 많은 노인들께 모처럼 정겹고 흥겨운 위안의 시간이 되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축사에서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과거를 풍요로운 오늘로 바꾼 주역이 여러분이며, 마땅히 이렇게 정성어린 경로잔치를 즐기고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요즘 보기드문 정성이 가득한 경로잔치”라고 칭찬하며 경로잔치 주최측과 지원단체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로잔치에서 따뜻한 식사 대접과 침대 3대, 선풍기 100대, 두루마리휴지 400개  등 제공된 경품을 받아든 노인들은 기쁜 마음에 국악자원봉사단의 연주에 어깨춤을 추며 하루를 보냈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로잔치 주관 일원인 파주시부동산협회 김종훈 회장은 “모처럼 기뻐하는 노인들의 모습에 마음 뿌듯한 보람을 느꼈고, 준비하고 잔치를 치르느라 힘들었던 피로가 싹가시는 기분”이라며, “회원들과 상의하여 내년에도 이러한 경로잔치를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