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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열병합 지하관통 결사반대” - 파주 교하 주민 600여명 교하중앙공원에서 촛불집회

입력 : 2019-06-10 12:09:45
수정 : 2019-06-10 14:04:14

“GTX-A 노선, 열병합 지하관통 결사반대

- 파주 교하 주민 600여명 교하중앙공원에서 촛불집회

- 고압가스와 열배관 4개 교차점에서 불과 17m지하 노선

 

 

68일 저녁 7시부터 파주 교하중앙공원에서  6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GTX-A 노선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을 하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주최한 이날 집회는 노래 공연 이후 김해성 위원장의 성명서 낭독과, 손병철 고문의 ‘GTX-A노선의 위험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고압가스 배관과 열배관 4개가 지나가는 교차점에서 불과 17m 아래를 관통하는 노선이 과연 안전할 수 있겠는가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라돈가스의 위험성이 있는 GTX 환기구 문제도 불거졌으며, 1130회 운행할 경우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어 주민들과 교하동회장단협의회 부회장, 파주환경운동연합 노현기 공동의장 등의 자유발언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노선변경 목소리가 커졌다.

죽음의 노선 승인한 김현미 장관 사퇴하라”,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노선변경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까지 거리행진을 가졌다.
 

 

 

 

대책위는 작년 1227일에 있었던 GTX-A 노선 착공식 날 이후 3개월 동안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해왔고, 지금은 파주시청과 윤후덕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매주 집회를 갖고 있다.

지난 59일에는 시·도의원, 교하입주자대표회장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정의당 등이 모여 ‘GTX-A 안전한 노선확보를 위한 지역대책협의회가 발족하여 교하·운정의 안전 문제로 지역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

대책위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교하중앙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안전한 노선으로 변경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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