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GTX-A노선 주민간담회 다시 열려, 윤후덕 국회의원 “주민 우려 함께 하겠다.”

입력 : 2019-03-14 12:40:33
수정 : 2019-03-15 10:03:09

GTX-A노선 주민간담회 다시 열려,

                   윤후덕 국회의원 주민 우려 함께 하겠다.”

- GTX-A노선 안전성 우려, 범교하 반대투쟁위 결성

 

 

GTX-A노선 주민간담회가 227일 교하 청석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조성환 도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범교하 GTX-A노선 열병합발전소 관통 반대투쟁위위원회(이하 범교하 반대투쟁위)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행사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노선이 불가능한 이유와 안전하게 주거지와 지역난방시설 하부를 통과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변경된 노선의 안정성을 강조했으나 주민들의 원성으로 간담회는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 되었다.

 

간담회는 시행사인 에스지레일 주관으로 진행하며, 시행사의 사업 설명, 시행사가 섭외한 10 여명의 전문가·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주민은 시행사가 국내외 안전 사례를 강조하며 현재 노선을 강조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안전한 노선을 버리고 새로 변경된 노선을 안전하다고만 강변하기 때문이다.”며 질의했다.

 

국토부 관계자가 대안 5노선에는 철새 등 조류보호 문제로 노선을 채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노현기 의장은 그곳은 비닐하우스 지역이여서 새가 날아올 수 없는 지역이다. 국토부 관계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간담회 진행중 범교하 반대투쟁위는 현재 노선안의 문제점을 자료로 만들어 참석한 주민들에게 쉽게 알려주어 공감을 크게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후덕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함께하지 못한 것에 사과한다, “함께 대안을 찾고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들이 안전성 검증에 필요하다는 분야별 전문가를 제안하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석 8단지 주민들만이 아니라, 교하와 파주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열병합발전소와 아파트 밑을 관통하는 GTX-A 노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주민들은 기존의 ‘8단지 주민대책위가 확대된 이름으로 참여했다. ‘범교하 GTX-A노선 열병합발전소 관통 반대투쟁위위원회GTX-A노선의 안전 문제에 공감하는 ‘GTX-A 노선 관통을 반대하는 교하시민회', '8단지주민대책위원회' 등 여러 단체가 219일 결성한 시민연대체이다.

 

김찬우 기자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