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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애로 밝고 따뜻한 등대가 되어주세요” 파주 엑소더스 ‘아시아의 등대’ 축복식

입력 : 2018-09-20 17:11:28
수정 : 2018-09-20 17:12:14

형제애로 밝고 따뜻한 등대가 되어주세요

파주 엑소더스 아시아의 등대축복식

 

 

99일 오후 2시 파주시 조리읍 송비말길 천주교의정부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파주 EXODUS에서 아시아의 등대축복식이 있었다. 아시아의 등대는 이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2017312일에 착공되어 2018622일에 준공되었다.

의정부 교구 이기헌 주교는 축복미사 강론에서 지난 1월 동두천 지역에서 난민 가정들을 만났다면서 그 분들의 생활은 비참했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의 난민정책에 관하였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우리 주민들의 따뜻한 형제애적인 사랑과 돌봄이었습니다. 우리교구 사회성국에서는 1본당 1가정 난민돌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본당,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시아의 등대 축복식을 하는 이날에 우리 모두 우리본당, 우리 직장, 우리 마을에서 또 하나의 밝고 따뜻한 등대가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시공사 이평종합건설과 건축감독 김기현, 설계·감리 조민석 씨가 공로패를 받았다. 축하음악회에서는 구노의 AVE MARIA’ 첼로 연주 중에 좋은데이글씨로 알려진 최루시아가 아시아의 등대글씨를 크게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허영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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