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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이기는 영화 추천합니다

입력 : 2016-08-20 17:35:00
수정 : 0000-00-00 00:00:00

여름을 이기는 영화 추천합니다

 

1. 도리를 찾아서

 

첫 번째로 추천할 영화는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품 <도리를 찾아서>이다. 13년만에 나온 후속영화로 단기기억 상실증이 있는 도리가 말린, 니모와 함께 과거 잃어버린 부모님을 찾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말린과 도리의 우정, 가족애까지 담겨 있고 감동과 웃음 둘 다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속 바다의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방학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2. 이미테이션 게임

 

두 번째로 추천할 영화는 ‘앨런 튜닝’의 실화를 담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2차 세계대전때 영국의 천재수학자인 ‘앨런 튜닝’이 비밀암호 해독팀에 들어가 동료들과 함께 24시간마다 바뀌는 암호체계 ‘이니그마’를 푸는 영화이다. 영화의 차분한 연출과 ost까지 잘 어우러져 여운이 오래 남아 영화관에서 2번이나 볼 정도로 나의 인생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왠지모르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공부의욕이 생기기 때문에 방학때도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 친구들에 추천하고 싶다.

 

3. 더 테러 라이브

 

마지막 영화는 한여름 더위마저 날려버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영화 <더 테러 라이브>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라디오 생방송으로 테러범과의 전화를 생중계하는 영화이다.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제한된 공간속에서만 사건이 일어나지만 배우 하정우의 명품연기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 하정우 귀에 설치된 폭탄장치의 삐삐삐 소리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사리사욕에 사로잡힌 방송계와 무능력한 공권력을 꼬집는 영화이기도 하다.

 

 

 

글 김진영 파주에서 틴 청소년 기자

 

 

 

#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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