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창간이 형제의 탄생처럼 기뻐.. - 콩나물 신문

입력 : 2014-11-12 20:57: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에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 글을 쓰려고 하니 새삼 콩나물신문이 걸어온 길이 스쳐갑니다. 언론협동조합을 함께 공부하고 우리 스스로 신문을 만들어보자고 회의에 또 회의를 하면서 드디어 준비1호를 만났던 그 순간의 감동이 떠오릅니다.



조합원이 주인인 신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신문, 진정으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더 나아가 세계의 다른 지역과도 소통하는 신문을 꿈꾸며 콩나물신문은 시작되었답니다. 마침 11월 16일이 창립기념일이기도 한데, 짧다면 짧지만 콩나물신문이 역동의 1년을 살아올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역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람들을 위한 바른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그 방향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늘고민하고, 논의하고, 현장을 찾아가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담아낸 이야기가 지금의 콩나물신문을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해결해야할 여러 가지 일들도 늘 있었습니다. 그러면 조합원이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고 평가하면서 함께 가고 있는 중입니다.





[파주에서]의 창간이 형제의 탄생처럼 반갑습니다. 바르고 정직한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콩나물신문과 더불어 힘을 합치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만큼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기더라도 주저하지 마시고 협동의 힘을 믿기만 하면 반드시 길이 보인다는 믿음으로 부디 성공을 기원합니다.



콩나물신문협동조합 박혜숙 이사장과 조합원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