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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과학스토리 ㉓ 과학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입력 : 2017-02-02 17:37:00
수정 : 0000-00-00 00:00:00

 
과학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사이언스(www.sciencemag.org)는 지난 12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2016년의 과학 연구의 혁신” 10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혁신적인 10가지의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과학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QR코드의 사이언스 동영상 뉴스는 자동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과학동아의 기사만 참고해도 좋다. 부족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다.


▲ 프록시마 주위를 돌고 있는 지구형 행성 ‘프록시마 b’의 상상도: 나무위키

 

1. 자연계에 없는 새로운 인공 단백질 디자인에 성공

2. 알파고의 승리

3. 쥐의 꼬리세포를 이용해 건강한 쥐를 탄생시키다

4.프록시마 b에서 지구형 행성 발견

5.사피엔스, 10만년 전에 지구 전체로 이주

6. 휴대용 유전자 해석기 상용화

7. 고배율의 ‘슈퍼 렌즈’

8. 노후 세포 제거를 통해서 쥐의 생명 연장 실험에 성공

9. 유인원의 공감능력 확인

10.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중력파 검출

 

DNA 기술로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 단백질을 만들었고, 다 큰 쥐의 꼬리 세포에서 건강한 쥐를 탄생시켰다. 노화 지연, 생명 연장 그리고 유전병을 치료하는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관측용 렌즈의 성능도 혁신을 거듭하면서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지평이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LIGO가 중력파를 검출하면서 ’중력파 천문학’이라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항성인 센타우리의 프록시마 b에서 지구형 행성을 발견했다. 어쩌면 우주에는 생명이 흔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 본다.

 

한편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으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등장이다.

 

인간만의 전유물이었던 공감능력을 유인원에게서 확인했다는 연구와 더불어 지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의 등장을 보면 우리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존재일 수 있다는 자각에 이른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인공지능의 등장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학의 성과가 세계경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은 이미 SF소설을 앞질러 가기 시작했다. 상상보다 더 빠르게 달려가는 과학자들을 박수로 응원한다.

2017년에는 어떤 멋진 일들이 우리를 기다릴까? 또 우리는 이 혁신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과학책을읽는보통사람들‘ 회원 허심 

 

#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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